틱장애 초기증상, 원인, 발생률 및 치료 방법
틱장애는 다양한 형태의 증상을 동반한 신경질환으로, 종종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어려움으로 여겨집니다. 그러나 이러한 증상은 심각한 영향을 미치며, 조기에 대처하지 않을 경우 생활의 질과 사회적 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. 이 글에서는 틱장애의 원인, 초기 증상, 그리고 효과적인 치료 방법과 발생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.
틱장애란
- 소아청소년에게 흔히 나타나는 ‘틱장애’는 특별한 원인 없이 이상 행동이나 소리를 빠르게 반복하는 신경발달장애입니다.
- 눈 깜빡임, 코 찡긋거림, 헛기침 소리 등이 대표 증상입니다.
- 국내 2~19세 인구 유병률은 1 천명당 2.6명이며, 20세 이상 성인 틱장애 유병률은 0.008%~0.024%에 그칩니다.
틱장애의 초기 증상
틱장애는 종류에 따라 다양한 초기 증상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. 아래는 틱장애의 초기 증상 중 일부에 대한 설명입니다.
도축 틱 (Motor Tics)
- 갑자기 몸을 움켜쥐거나 부분적인 움직임이나 소리를 내는 증상.
- 눈 깜빡임: 눈을 자주 깜빡이는 행동이나 눈을 감고 열기를 반복하는 증상.
- 머리 흔들기: 머리를 자주 흔들거나 돌리는 행동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.
발진 틱 (Vocal Tics)
- 특정 부위를 긁거나 톡톡 치는 행동.
- 코 고는 소리: 코를 고는 소리나 코를 문다는 소리를 반복적으로 내는 증상.
- 목소리 변화: 갑자기 목소리의 톤이나 음성 패턴이 변화하는 것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.
말하는 틱 (Phonic Tics)
- 무분별한 소리를 내거나 반복적인 말을 하는 증상.
- 무분별한 말: 무의식적으로 반복적이거나 무분별한 단어나 소리를 내는 증상.
- 욕설 및 비속어 사용: 욕설이나 비속어를 사용하는 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.
전조 감각 (Premonitory Sensation)
- 긴장과 강박: 틱이 나타나기 전에 갑작스러운 긴장이나 강박을 느끼는 것으로
- 틱을 억제하려는 노력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.
대체 행동 (Replacement Behavior)
- 자신의 몸 부분 톡톡 치기: 특정 부분을 톡톡 치거나 부딪히는 행동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.
틱장애 증상과 원인에 대한 이해
틱장애의 원인
- 유전적 요인: 가족력이 있는 경우 틱장애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.
- 신경학적 문제: 대뇌 피질이나 체계적인 운동 통제와 관련된 부분에서의 문제가 틱장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.
- 환경적 요인: 스트레스, 감정적인 충격, 부정적인 생활 사건 등이 틱장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.
- 면역계 문제: 면역계가 자신의 신경세포에 공격적일 경우 틱장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.
틱장애의 종류
- 단순 틱장애: 일시적이거나 가볍게 나타나는 형태로, 주로 어린이에게 나타납니다.
- 복합 틱장애: 도축 틱과 발진 틱, 말하는 틱 등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형태로, 어린이뿐만 아니라 성인에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.
- 토릿컬 틱장애: 특정 사물이나 상황에 대한 강박적인 틱이 나타나는 형태로, 더욱 심각한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.
틱장애의 종류에 따른 치료 방법
택장애 치료방법에 대한 자주하는 질문과 답변
1. 틱 장애는 어떻게 치료하나요?
- 현재까지는 임상적으로 문제가 되는 중등도 이상의 틱 장애 치료에는 약물 치료가 가장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.
- 일과성 틱 장애가 아닌 만성 틱 장애, 뚜렛에 대해서는 대개 약물 치료를 시행합니다. 약물 치료 기간은 환자의 증상의 호전 정도에 따라 다릅니다.
- 대개 12~18개월 정도 복용한 뒤에 복용량을 줄이기도 합니다. 인지 행동 치료나 이완 요법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.
2. 틱 장애는 나이가 들면 좋아지나요?
- 틱 장애는 분명 만성적인 질병이지만, 전체적으로 예후는 좋은 편입니다.
- 음성 틱은 완전히 사라지는 경우가 많고, 근육 틱도 호전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.
- 뚜렛병의 경우 30~40%는 완전히 증상이 없어지며, 30%는 증상이 있더라도 심하지 않은 정도가 됩니다.
- 나머지 아동은 성인이 되어서도 증상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.
3. 틱이 있는 아동청소년의 부모가 할 수 있는 것에는 무엇이 있나요?
1)틱을 다루는 가장 좋은 방법은 틱 증상을 무시하고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것입니다.
- 일과성 틱은 무시하는 것만으로도 저절로 없어집니다.
- 틱이나 뚜렛병은 뇌의 문제이기 때문에, 아동이 이러한 소리나 움직임을 고의적으로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며 참을 수도 없습니다.
- 그러므로 아동을 나무라고 비난하거나 놀려서는 안 됩니다.
- 부모가 벌을 주거나 선생님이 꾸중한다고 그 아동이 틱을 조절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.
- 오히려 그 아동의 자긍심만 손상시킵니다.
2) 만성 틱이나 뚜렛병 환자도 대부분 모든 분야에서 성공적인 삶을 누릴 수 있기 때문에 좌절할 필요가 없습니다.
- 틱 장애 아동의 부모는 자신의 아이가 틱 증상이 있더라도
- 여느 사람과 똑같이 성취하고 인정도 받으며 행복하게 살 수 있음을 마음에 새기고,
- 긍정적인 마음과 배짱, 유머, 장기적인 안목으로 미래를 바라보는 융통성 있는 사고로 아동을 대해야 합니다.
3) 틱이 지속되는 경우, 아동에게 하지 말라고 강요하는 대신, 아동이 마음을 편하게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면 틱 증상이 빨리 사라질 수 있습니다.
- 과도한 학업과 과외 활동을 줄여서 아동이 충분한 놀이 시간과 휴식 시간을 갖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습니다.
- 지나친 꾸중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.
- 그러나 학교 숙제나 일상생활 관리와 같은 기본적인 활동에서 아동의 책임을 덜어주는 것은 오히려 자존감을 저하시킬 수 있으므로 좋지 않습니다.
- 스트레스를 이겨내는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도와주고 많이 칭찬하여 자신감을 증진시켜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.
4) 의사의 도움을 구하는 것이 현명합니다.
- 틱이 너무 빈번히 발생하는 경우,
- 틱이 일 년 이상 지속되는 경우,
- 틱이 학교 공부나 친구 관계에 지장을 초래하는 경우,
- 틱 증상으로 인해 관련된 근육의 통증이 있는 경우,
- 기침 소리, 욕설 등을 포함하는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
- 소아정신과 의사는 자세한 의학적 평가를 통하여 틱 장애뿐 아니라 이에 동반될 수 있는 다양한 정서, 행동, 학습의 문제를 밝혀서 적절하게 조치해야 합니다.
5) 틱 장애 아동뿐만 아니라 그 아동과 함께 생활하는 다른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병을 충분히 이해하는 학교 선생님의 협조가 필요합니다.
- 친구들이 틱 아동을 받아들이지 않고 따돌리면 아동의 사회성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.
- 선생님이 교실 내에서 긍정적이고 지지적인 환경을 제공해야 합니다.
틱장애는 다양한 형태와 심각도로 나타날 수 있으며, 각각에 따라 다양한 치료 방법이 적용됩니다. 아래는 틱장애의 주요 치료 방법에 대한 설명입니다.
행동치료 (Behavioral Therapy)에서 향상된 의식 순환법
- 틱을 조절하기 위한 행동치료 중 하나로, 의식적으로 틱을 억제하는 방법을 가르쳐주고, 대체 행동을 통해 틱을 감소시키는데 중점을 둡니다.
- 하락적 순환법 (Habit Reversal Training, HRT): 틱이 발생하기 전에 나타나는 선구적 감각인 “전조 감각”을 감지하여 틱을 예방하고, 대체 행동을 통해 틱을 제어하는 기법입니다.
약물 치료
- 안티티킨제 (Antipsychotics): 중증의 틱장애에 대해 사용되며, 도파민 수용체를 차단하여 틱의 발생을 억제합니다. 대표적으로 할로페리돌이나 리스페리돌이 사용됩니다.
- 바나프로핀 (Clonidine) 및 구아나파인 (Guanfacine): 주로 어린이의 틱장애에 사용되며, 중추신경계를 안정화하여 틱의 발생을 줄이는 효과가 있습니다.
의사와 상담사의 도움
- 정신건강 상담 및 지원: 틱장애로 인한 심리적, 감정적인 어려움을 다루기 위해 정신건강 전문가와의 상담이 도움이 됩니다.
- 가족 치료: 틱장애로 인한 가족 내 갈등 또는 스트레스에 대한 가족 치료를 통해 환경적인 요인에 대한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.
일상적인 관리 방법
- 규칙적인 일정 유지: 일정한 생활 패턴을 유지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함으로써 스트레스를 관리합니다.
- 스트레스 관리 기술 훈련: 심리적인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심리치료나 명상, 근육 이완법 등의 스트레스 관리 기술을 배웁니다.
국내 틱장애 발생률
- 국내 틱장애 발생률이 10여 년간 2배 이상 증가 2015년부터 2020년까지 ‘성인 틱장애’ 발생률이 급증했으며, 2020년 틱장애 진단 환자 10명 중 4명은 성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
- 전체 인구 10만명당 틱장애 발생률은 2003년 17.5명에서 2020년 40명으로 2배 이상 증가
- 틱장애 진단 1년 전 ‘정신과적 기저질환’ 발생률을 분석하자 소아청소년 환자는 10명 중 2명 이상(약 26%)이 ‘ADHD’를 동반
- 성인 환자는 10명 중 4명 이상(약 43%)이 ‘우울증 또는 불안장애’를 동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
자주 하는 질문과 답변 FAQs
1. 틱장애의 원인은 무엇인가요?
답변: 틱장애의 원인은 다양합니다. 주로 유전적인 요인, 신경학적인 문제, 환경적인 스트레스 등이 틱장애 발생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.
2. 틱장애 초기 증상은 어떤 것이 있나요?
답변: 초기 증상으로는 도축 틱(목을 돌리거나 눈을 깜빡이는 등의 움직임), 발진 틱(무분별한 소리, 욕설), 말하는 틱(무분별한 말이나 소리)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.
3. 틱장애는 어떻게 치료될 수 있나요?
답변: 틱장애의 치료는 행동치료(예: CBIT), 약물 치료(안티티킨제, Clonidine 등), 그리고 상담과 지원을 포함한 다양한 방법을 통해 이루어집니다.
4. 틱장애의 발생률은 어떻게 되나요?
답변: 틱장애의 발생률은 다양하며, 어린이와 청소년에서 더 흔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. 정확한 통계는 어려우나, 전체적으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발생률이 높게 나타납니다.
5. 틱장애 예방 방법은 있나요?
답변: 틱장애의 명확한 예방 방법은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. 그러나 스트레스 관리, 정기적인 휴식, 정서적 안정 등이 틱장애의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.
결론
틱장애는 어려운 증상을 가진 많은 이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. 그러나 이에 대한 이해와 정확한 치료를 통해, 많은 사람들이 틱장애와 함께 더 건강하고 긍정적인 삶을 찾아가고 있습니다. 초기 증상을 인식하고,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며, 적절한 치료를 통해 틱장애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. 희망과 지지의 손길을 통해, 모두가 틱장애와의 싸움에서 힘을 얻고 더 나은 삶을 만들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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